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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2026년은 균형발전의 원년, ‘K-바이오’ 성장을 시민 행복으로 완성할 것”

- 20일 신년 기자회견 개최... ‘민생·혁신·균형’ 3대 핵심 전략 발표
- 시흥시청 앞 복합행정타운 및 역세권 개발로 원도심 활력 제고
- 서울대병원·경기과학고 연계한 세계적 바이오 거점 구축 가속화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2026년을 시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결정짓는 ‘균형발전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혁신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그 결실을 시민의 삶에 구체적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다.

 

임 시장은 2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2026년에는 성장의 속도를 더하고 균형의 깊이를 더해, 60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청 일대 ‘복합행정타운’ 조성... 역세권 중심 균형발전 가시화

 

임 시장은 이번 발표에서 지역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계획을 강조했다.

 

먼저 30년간 행정 중심지였던 시흥시청 일대를 행정, 상업, 주거, 문화가 집약된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한라와 협약한 시흥시청역세권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LH 소유의 미개발 가용지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의 명품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월곶역세권은 상반기 중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 변경을 완료해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탈바꿈한다. 매화역세권은 1만 호 주택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는 신속한 보상과 주민 중심의 이주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및 LH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 ‘서울대병원+AI·바이오’...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지는 ‘바이오 제철소’

 

시흥의 미래를 바꿀 핵심 동력으로는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꼽았다. 임 시장은 “서울대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닌 시흥의 대표 상품이자 대기업”이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지역 경제에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는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5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오는 3월 개소하는 ‘경기시흥 AI혁신클러스터’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국내 최초 서울대 연계형으로 추진되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통해 인재 양성부터 산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 “시민 삶 보듬는 민생 행정”... 노동지원과·통합돌봄과 신설

 

민생 안정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올해 신설된 성평등가족국과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돌봄SOS센터’를 고도화하고, 노동지원과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의 성과도 언급됐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이라며, 올해 준공되는 신천 신규 우수저류시설을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시화호의 가치 재발견... ‘거북섬 보릿고개’ 넘는다


질의응답에서 제기된 거북섬 상권 침체 우려에 대해 임 시장은 “지금은 ‘보릿고개’를 넘는 시기”라며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시화호를 지켜낸 투자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과 대관람차 등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오션 등 기업과의 협력으로 시화호에 ‘무인 거북선’을 띄우는 등 독보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계획도 덧붙였다.

 

임병택 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시흥의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라며 “영혼을 갈아 넣는 자세로 임해 10년 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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