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장인의 도시' 안성이 국내외 공예의 정수를 한자리에 모으는 '2025년 안성문화장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직접 SNS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축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6070 추억의 거리 일원(장기로74번길)'에서 펼쳐지며, 공예를 중심으로 K-문화와 세계적인 흐름을 융합하는 '글로컬' 축제로 기획되었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핵심은 국내 공예가는 물론 해외 공예가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전시다. '안성문화장인 19인 특별전'과 국내외 공예 협업전, 아트굿즈 공모전 선정작 등 다채로운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안성 장인들에게 복조리, 염색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음식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1회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해가 질 무렵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11월 7일(금) 저녁 6시 30분에는 스트릿 콘서트 '달빛음악도시'가, 8일(토) 저녁 5시 45분에는 중국에서 초청한 전통 악기 연주와 용춤 공연이 예정되어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 외에도 토크콘서트, 인생네컷, 스탬프 투어를 통한 '장인굿즈' 뽑기(목표는 유기 에스프레소잔) 등 다양한 이벤트가 3일 내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저녁 5시부터는 '골목식탁'이 운영되어 먹거리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안성이 가진 장인의 도시라는 슬로건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사전 방문 예약 시 쿠폰(5천 원권)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말고,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의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