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중국 항저우시에서 자율주행 버스 시내 주행을 직접 체험하고, 화성시의 자율주행차 도입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저우 자율주행 체험 소감을 밝히며, 내년부터 화성 서부지역에서 최초로 운행될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정 시장이 체험한 항저우의 자율주행 버스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약 5킬로미터의 시내 구간을 일반 차량과 섞여 큰 무리 없이 안전하게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운전자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좌석에 앉아 있었지만, 안정적인 주행에 정 시장은 감격했다고 전했다.
현재 항저우시는 3개 노선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 중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버스 1대당 탑승 인원은 12명,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예약 시 본인 인적사항을 입력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실제 예약 인원은 1대당 3명 정도로 아직 시험 운행 단계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정명근 시장은 항저우의 자율주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내년부터 화성 서부지역에서 최초로 운행할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기대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화성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화성시는 이미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정 시장의 이번 체험은 화성시가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