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가 제22기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제22기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2기 협의회는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새롭게 구성되었으며, 지난 1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난 제21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오윤배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제22기를 이끌어갈 이영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영희 회장은 제18기부터 20기까지 협의회를 이끌었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번 22기에서도 광명시협의회의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와 축사를 통해 제22기 출범을 축하하며 전·현임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헌신과 열정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주신 제21기 자문위원님들과 오윤배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시 한번 막중한 책임을 맡아주신 이영희 회장님께서 오랜 경험과 리더십으로 우리 협의회의 든든한 중심을 잡아주실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자문위원님들이 서로 협력하여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광명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 여정에 저 역시 늘 함께하며 힘찬 응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2기 자문위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일상화를 실천하고 ‘광명형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2기 광명시협의회는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북한이탈주민 문화체험 ▲평화통일 시민교실 ▲광명통일골든벨 ▲청소년 평화통일축제 등 지역 밀착형 통일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