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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김종복 화성시의원 “단순 구청 안 돼… ‘동탄행정문화타운’ 건립해야”

- 8일 제246회 정례회 5분 발언서 제안… “공공10부지 활용해 행정·문화·복지 융합 거점 조성 시급”
- 내년 2월 동탄구 출범 앞두고 현 청사 한계 지적, 타당성 용역 예산 편성 촉구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오는 2026년 2월 출범을 앞둔 화성특례시 ‘동탄구’의 청사 건립 방향을 두고, 단순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복합 타운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복 화성시의원(국민의힘, 동탄4·5·6동)은 8일 열린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구청을 행정 편의시설을 넘어 주민 삶을 변화시키는 ‘동탄행정문화타운’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화성시가 현재의 동탄출장소를 동탄구청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현재의 행정 인프라로는 동탄 주민의 폭발적인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지금도 민원실 공간이 부족해 복도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실정인데, 구청 승격 후 이관되는 업무와 인력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 인근 수원 장안구의 사례를 들며 행정청사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동탄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서울 강남구는 구민회관을 통해 체육·문화·전시·공연 등 전반적인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 장안구 역시 구청과 보건소, 구민회관이 집적되어 행정·문화·체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8년 준공 예정인 서울 강북구 신청사 역시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청사가 단순 행정 기능을 넘어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김종복 의원은 ‘동탄행정문화타운’의 최적지로 동탄6동의 ‘공공10부지’를 지목했다. 김 의원은 “해당 부지는 행정 시설은 물론 문화·체육 시설을 모두 포괄하는 행정문화타운을 짓기에 충분한 면적”이라며 구체적인 입지 대안까지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김 의원은 집행부에 내년도 예산에 ‘(가칭)동탄행정문화타운 건립 타당성과 기본구상 용역’ 비용을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용역 진행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시설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동탄행정문화타운은 동탄을 미래형 도시로 재편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편안한 행정서비스와 일상적 문화예술, 건강한 체육활동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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