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도내 소상공인의 행정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 통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의 성과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상원은 22일,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경상원 ‘경기바로’, 공공 마이데이터로 행정 문턱 낮췄다
경상원이 운영하는 ‘경기바로’는 산재한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지원사업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증빙 서류 없이도 신청이 가능한 ‘무서류·무방문’ 시스템을 구축, 소상공인의 번거로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러한 편의성에 힘입어 2025년 11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68만 명, 누적 디지털 접수 건수는 4만 2천 건을 넘어섰다. 디지털 전환율은 무려 91.6%에 달해, 경기도 소상공인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 2026년 AI 비서 도입…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개시
경상원은 오는 2026년부터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지능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상담 및 맞춤형 추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을 도입하고, 소상공인의 업종과 관심 분야에 따라 적합한 정책을 알아서 추천해 주는 기능을 강화한다.
지자체 통합 서비스 확대: 현재의 광역 단위 지원을 넘어 수원, 성남, 안산 등 9개 기초지자체의 지원사업까지 경기바로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힌다.
■ 경상원 김민철 원장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정보 소외 해소”
브리프에 따르면 경기바로는 자동화된 심사 기준 적용과 실시간 현황 조회 기능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과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정보 격차 문제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경기바로는 단순한 접수 창구가 아니라 소상공인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디지털 행정 플랫폼”이라며, “2026년 고도화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