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이 65만 평택시민을 향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강 의장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열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먼저 지난해가 제9대 후반기 의회의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해였음을 회상했다. 특히 "2025년은 3개 시군 의회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다가올 3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의장은 올해 평택시의회가 지향할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공감 의회 ▲신뢰 의회 ▲미래 준비를 제시했다.
첫째, 현장 중심의 '공감 의회'를 실현한다. 강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의회의 존재 의미가 있다"며,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 '찾아가는 의정'을 확대해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구축한다. 지난해 연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언급하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의정 활동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과를 보고하는 책임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평택'을 설계한다. 기후변화, 교육·돌봄,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장기적 과제를 선도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강 의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청년이 꿈을 펼치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를 위해 세대별 맞춤 정책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미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것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시민들이 세운 작은 계획들이 결실을 맺어 2026년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장은 "병오년의 상징인 붉은 말처럼 강력한 추진력으로 평택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