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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금빛 질주' 화성시청 노도희, 쇼트트랙 계주서 극적 역전승… 화성시 '축제 분위기'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에 올림픽 계주 정상을 탈환한 가운데, 화성특례시 소속 노도희 선수의 활약이 107만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0.093초'의 기적, 이탈리아 꺾고 금메달

 

현지 시각 18일(한국 시각 19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노도희(화성시청), 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4분 04초 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 중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는 돌발 상황에 휘말리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노도희를 비롯한 대표팀 전원이 침착하게 간격을 좁혔고,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를 극적으로 추월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와 불과 0.093초 차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8년 만의 쾌거… 한국 쇼트트랙 저력 입증

 

이번 금메달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되찾은 여자 계주 왕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에 안긴 두 번째 금메달로,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 첫 금빛 소식이다.

 

노도희 선수는 그간 월드투어와 국내 선발전에서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이번 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꼽혀왔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노련한 코스 마크와 폭발적인 레이스로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하며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명근 화성시장 "107만 시민과 함께 축하… 자랑스러운 화성의 딸"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 소속 노도희 선수가 오늘 새벽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결과를 알고 다시 경기를 보았음에도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짜릿한 장면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107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노도희 선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든 훈련 과정을 견뎌내고 세계 정상에 선 노 선수에게 깊은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현재 화성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우리 시 소속 선수가 금메달이라니 정말 자랑스럽다", "마지막 역전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등 시민들의 뜨거운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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