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로서의 정당성을 확고히 하며 재선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공천 잡음이 중앙당의 결정으로 일단락되면서, ‘이재준호’는 당내 통합을 바탕으로 한 본선 승리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오후, 권혁우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제기한 경선 재심 신청에 대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후보 선출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없음을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결과다.
이에 권혁우 예비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당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깨끗하게 승복했다. 특히 권 후보는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준 시장님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원팀(One Team)’ 기조를 명확히 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린 점이 있다면 송구하다”며 지지층의 통합을 당부했다.
경선 논란을 걷어낸 이재준 시장은 이제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수원 대전환, 중단 없는 완수’를 기치로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8일 출마 선언 당시에도 “뿌린 씨앗의 열매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거둬야 한다”며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 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한 성과가 당원과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낸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 시장 캠프는 이번 재심 결과에 대해 “기존 경선 승리 직후 발표한 입장 외에 별도의 추가 대응은 없다”며 시종일관 담담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신 이 시장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이 맛에 수원 산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반값 생활비 정책 확대, 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 등 민생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재심 기각 결정이 이재준 시장에게 ‘강력한 명분’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경선 경쟁자였던 권 후보의 지지 기반까지 흡수할 수 있는 통합의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함께 경쟁한 권혁우 후보의 열정을 온전히 안고 가겠다.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더 단단해진 민주당 원팀으로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