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가 지난 5월 28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평가회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4월 가평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대회의 성과를 되짚고, 다가올 대회들의 운영 효율성과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대회 운영 개선 위한 ‘실무적 제안’ 쏟아져

평가회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2026년 대회를 개최할 광주시 TF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7개 종목 경기단체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운영시스템 콘텐츠 보강 및 기능 개선, 선수 등록 및 참가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실무적인 의견들을 활발하게 제시했다.

특히, 가평군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경기 준비와 돌발 상황 대응을 위한 인력 확대와 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별도의 개최비 지원 편성 등을 요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2026년 개최 예정지인 광주시의 준비 계획이 공유되었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앞으로의 대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되었다.

백경열 사무처장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 부탁”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내년 광주 대회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은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시·군 4,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남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장애인체육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