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제 위기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포천과 양주 지역을 찾았다. 지난 17일, 김민철 원장은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상원은 꾸준히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하며 소외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포천·양주 정담회 역시 상인들의 실제 어려움을 파악하고,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며 하반기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현장에 참석한 상인들은 가구, 섬유 등 제조업 기반이 강한 포천·양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요청했다. 특히, 서류 작업 등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철 원장은 "경상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포천, 양주와 같이 상권이 취약한 지역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제조업 특화 지역을 위한 '자생력 강화 사업' 등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원은 2025년 제7회 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일반직 4~5급 총 7명을 채용하며, 오는 21일까지 경상원 채용 홈페이지(https://gmr.fairyhr.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