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여자 레슬링계의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H는 지난 20일과 21일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 경기에서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76kg급에서는 현 국가대표 정서연 선수가 결승에서 오채은(유성구청) 선수를 9: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과 강한 정신력으로 국내 최강자임을 재확인했으며, 적극적인 공격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찬사를 받았다.
62kg급 성화영 선수는 결승전에서 이신혜(서울중구청)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50kg급 현 국가대표 김진희 선수는 4강에서 김동희(대구시청) 선수에게 석패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57kg급에 출전한 U-20 국가대표 조은소 선수는 비록 1회전에서 현 국가대표 권영진 선수에게 패했으나, 젊은 패기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용진 GH 사장은 "매 대회마다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땀과 수고에 경의를 표하며, GH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창단 이후 ‘괴물 신생팀’으로 불리며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GH 여자레슬링팀은 올해 국내 주요 전국대회에서 3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2명의 국가대표를 동시에 배출하는 등 국내 여자레슬링 최정상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