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지역 상인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6년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정된 상권에 매니저를 배치하여 행정업무와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기획 등 상권 운영 전반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단체에는 매니저 급여(월 270만 원)와 역량 강화 교육, 우수 매니저 포상 등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도·시군 지회 등이다. 경상원은 시장상권 150개소, 골목상권 67개소 등 총 217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 규모와 지원 내용은 사업 예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상원은 기존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부문과 골목상권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차이를 두었던 매니저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통합, 두 부문 매니저 간 급여, 운영 세칙, 모집 시기 등을 통일함으로써 사업 혼선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1월 5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경상원으로 공문을 접수해야 한다. 경상원은 선정 심의를 거쳐 12월 중 참여 단체를 발표하고, 2026년 1월부터 매니저가 배치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ggbar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매니저 지원 사업은 상권 행정력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며 “많은 상권이 이 사업을 통해 자생력과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