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용인특례시는 1일 오후 유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용인시 청년미래재단 주관은소 ’2025년 유림문화축제 다같이 놀자‘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열린 축제는 지난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을 했던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이 새롭게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앞 도로와 유방어린이공원 일대에서는 키링·비누·그립톡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용인특례시는 2010년 10월 개관한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수계기금 3억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추가해서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시설 내부 1층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를 통해 시설 내 공간을 재구획해 AR스포츠게임존과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벽체를 유리로 교체하고, 천장을 노출형으로 바꿔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의 게임존, 노래연습실, 음악활동실, 탁구실 등 다양한 시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개소한지 15년이 지난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의 낡은 시설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지난해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에게서 듣고 확인해 보니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시가 한강수계기금 공모를 통해 3억원을 확보했는 데, 그걸로는 조금 모자라서 시의 예산 1700만원을 추가로 들여 청소년문화의집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청소년미래재단에서 이 시설을 잘 운영해 주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이곳을 더 많이 이용하길 바라고 이곳에서 여러분의 꿈도 잘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에 청소년문화의집은 유림동이 유일한 데, 앞으로 시가 투자를 확대해 처인구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늘려가야 한다고 본다”며 “시가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원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