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1967년 조성된 이래 58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이 마침내 지난 5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었다. 안양시와 서울대학교의 오랜 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시민들은 사계절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수목원 전면 개방은 지난 2018년부터 안양시와 서울대학교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 온 결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개방 시점에 맞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목보전, 연구, 교육 기능과 시민 힐링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수목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드릴 것"이라며, 오랜 세월 '비밀의 숲'이었던 이곳이 시민들의 새로운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