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가 집중 육성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K-기후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기도의 선도적인 투자와 육성 정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세계 무대에 우뚝 세웠다는 평가다.
혁신상 휩쓴 경기도 스타트업…'기후테크 100' 결실
경기도는 '기후테크 1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한 기후테크 기업들을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이들 육성 기업들이 CES의 핵심 지표인 혁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다.
CES 혁신상은 제품의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 등 종합적인 혁신성을 평가하여 부여하는 상으로, 수상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친환경 에너지, 탄소 포집, 순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쾌거는 단순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경기도가 선도하는 K-기후테크 산업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김동연 지사, SNS 통해 축하 메시지…지원 의지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 소식에 대해 즉각적인 축하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테크 100’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K-기후테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날까지 경기도는 쉬지 않고 달리겠습니다"라고 강조하며, 기후테크 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도, 글로벌 진출 및 유니콘 기업 육성 '속도'
경기도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 상용화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기후 위기 대응 기술이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K-기후테크.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