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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울교대역 광역버스 신설 확정… '남부터미널 직통' 뚫린다

국토부 대광위 2025년 신규 노선 최종 선정
안성터미널~한경국립대~공도~남부터미널~교대역 운행
김보라 시장 "시민 중심 교통체계 구축 위한 쾌거"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안성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남부터미널행 버스 노선 문제가 광역버스 신설로 해결된다. 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2025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 노선' 공모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 선정은 강남·송파행 광역버스의 차량 부족과 만차 문제, 그리고 지난해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폐지로 인해 겪어온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끊겼던 '남부터미널행', 광역버스로 부활

 

신설되는 광역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한경국립대~중앙대~공도 등 안성 주요 거점을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시인재개발원~남부터미널~서울교대사거리~교대역까지 운행한다.

 

특히 이번 노선은 지난해 8월 안성에서 서울 남부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운행 중단된 이후, 대체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강남역이나 송파역으로 우회하거나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 하루 24회 운행… 강남권 접근성 대폭 강화

 

안성시에 따르면 해당 노선에는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되어 하루 24회 운행될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30~50분 수준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신규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강남역·양재역 노선에 집중되었던 승객 수요가 분산되어 출퇴근 시간대 만차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서울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역을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안성시-윤종군 의원실 '원팀' 행정의 결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안성시가 대광위에 노선을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안성시청 교통정책과와 윤종군 국회의원실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대광위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앞으로 운행업체 선정, 면허 발급, 차량 구입 및 운수종사자 채용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운행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1만 6천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 등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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