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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도시재생은 시민이 만드는 것"... '그린라이트 광명' 전국서 빛났다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쾌거 민관협치·탄소중립 융합한 광명형 모델, 전국적 모범 사례로 우뚝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주민 주도의 민관협치와 탄소중립을 결합한 독자적인 도시재생 브랜드 ‘그린라이트 광명’을 앞세워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광명시 도시재생 어워즈)’에서 올 한 해 거둔 값진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광명형 도시재생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이날 박 시장은 “도시재생은 시민 여러분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시민 참여와 협력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광명시의 민관협치형 도시관리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의 도시환경·경관 분야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자산화라는 가치를 도시재생에 성공적으로 접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 지난 9월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 선포한 ‘그린라이트 광명’은 이번 수상을 견인한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그린라이트 광명’은 ▲빛의 도시 ‘광명’ ▲탄소중립의 ‘그린’ ▲시민의 공감과 ‘허락(Greenlight)’의 의미를 융합한 브랜드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지향한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광명3동과 소하2동 등을 중심으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주택학교’, ‘무지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육성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그린 집수리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36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도출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일구어낸 값진 결과”라고 공을 돌리며, “이 성과에 멈추지 않고 내년에도 광명시의 도시재생은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든든한 도시재생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겠다”며 “광명시가 더 푸르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에도 탄소중립 실천 골목 조성과 주민 주도형 거점 시설 운영 등 ‘광명형 도시재생’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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