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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년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직접 만든다"

- 10개 동아리·7개 청류장·청년서포터즈 등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여정 공유
-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면?"... 동아리 활동비 지원 및 민간 연계 프로그램 호응 커
- 김보라 시장 "내년에도 동아리 및 프로그램 확대해 청년 문화 생태계 조성할 것"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년들과 함께해 온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의 결실을 나누고, 다가올 2026년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성시는 최근 관내 청년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안성시 청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안성시 청년 정책의 핵심 주축으로 활동해 온 ▲청년 동아리(10개 팀) ▲청류장(청년문화공간, 7개소) 운영진 ▲청년 서포터즈단 등이 참석해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청년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안성이라는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다른 청년들에게 이 활동을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중 가장 주목받은 슬로건은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돈이 없다면…”이었다. 경제적 이유로 여가 생활이나 자기 계발을 주저하는 청년들에게 안성시의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안성시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동아리 활동을 할 경우 팀당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목공, 드론축구, 필라테스,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를 선정, 지역 내 민간 기관과 협력하여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민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 활동을 통해 사회성도 늘고 안성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동아리 숫자를 늘리고 청류장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하여, 청년이 행복한 안성시를 청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청년들의 설 자리를 넓히고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톡톡(Talk Talk)’ 등 전용 공간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는 기존 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원 규모를 늘려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안성’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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