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올 한 해 안성시 곳곳을 따뜻한 나눔으로 채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6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신인철 안성소방서장 등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2025년도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과 뮤지컬팀 '인터미션'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오랜 기간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봉사자들에 대한 예우가 돋보였다. 누적 봉사시간 3만 시간을 달성한 봉사자에게는 '금자봉'이, 1만 5천 시간을 달성한 봉사자에게는 '은자봉'이 각각 수여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시를 올 한 해도 따뜻하게 빛나게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을 만났다"며 "모두에게 바쁘고 소중한 시간임에도 그 시간을 남에게 내어주시는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3만 시간, 1만 5천 시간씩 자원봉사를 하신 영웅분들께 금자봉과 은자봉을 드렸다"고 소개하며, "시민 중심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안성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자원봉사의 물결이 지역사회의 회복력과 신뢰를 높이는 핵심 가치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