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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경기 시장상권 활성화 ‘최우수’ 지자체에 수원·용인·화성 등 5곳 선정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17일 ‘소상공인 지원 우수 지자체’ 5곳 발표 및 감사패 수여
- 자체 예산 투입 및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 ‘적극 행정’ 높은 평가
- 수원 ‘도시형 모델’, 화성 ‘배달특급 활성화’, 파주 ‘평화시장 육성’ 등 지역별 강점 뚜렷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 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선 ‘소상공인 지원 우수 지자체’로 수원특례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5개 시가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자체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원(원장 김민철)은 17일 양평군 본원에서 ‘2025년 소상공인 지원 우수 지자체 시상식’을 열고, 도내 31개 시·군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5개 지자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 ▲경상원 협력 사업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졌다. 특히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는지가 주요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5곳은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권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수원특례시는 대도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형 상권관리 모델’을 정립해 호평받았다.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상인대학’ 운영과 상권별 공동 마케팅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용인특례시는 풀뿌리 상권 조직화에 주력했다. ‘골목상권 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와 이벤트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쳤다.

 

화성특례시는 ‘청년’과 ‘디지털’을 키워드로 잡았다.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상권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공인 특화센터 운영을 통한 제조업 기반 소상공인 지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남양주시는 상인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이웃사촌 상인회’ 사업과 골목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동 브랜드 개발로 차별화를 꾀했다.

 

파주시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금촌통일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진흥구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브랜드 거리 조성 등 경상원 연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구도심 상권의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선정된 5개 지자체의 사례는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훌륭한 모범 답안”이라며 “이러한 우수 모델이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원팀(One-team)이 되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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