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올 한 해 경기북부 장애인 체육의 성과를 되짚고, 2026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도 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및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 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내년도 대회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실무진과 가맹단체 관계자 등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북부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북부 지역 장애인 체육의 양대 축인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의 올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대회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차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단순한 경기력 향상 논의를 넘어선 ‘인권 친화적 스포츠 환경 조성’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평가회 식순 중 하나로 진행된 ‘스포츠 권익 교육’에서는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 필수적인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도 장애인체육회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올해 대회의 잘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 사항들이 내년도 대회 운영에 적극 반영되어, 경기북부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은 지리적, 환경적 특성상 촘촘한 체육 복지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도출된 개선안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를 선보여 북부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