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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4개 대학 예비 예술인들의 외침… ‘내일을 여는 눈’ 전시회 개최

중앙대·한경국립대·동아방송예술대·한국폴리텍대 협업… 28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서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안성시 관내 4개 대학의 예비 졸업생들이 예술을 통해 청년들의 깊은 고민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안성시는 지난 18일부터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관내 대학 협업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내일을 여는 눈’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순수미술부터 디자인,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존재와 사회

 

이번 전시의 제목인 ‘내일을 여는 눈’은 동시대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가능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의미한다. 전시장에는 회화,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존재의 의미 ▲죽음과 상실 ▲환경 문제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청년 특유의 참신하고 깊이 있는 감각으로 풀어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가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감상하니 요즘 청년들이 가진 고민과 가치관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호평을 보냈다.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공공예술의 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청년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표현한 작품의 세계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려는 안성시의 상생 협력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관람 안내 및 일정

 

전시는 오는 12월 28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장소: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야간 개방: 매주 금요일(26일 포함)은 직장인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오후 9시(또는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에서 배우고 고민하며 성장한 젊은 예술가들의 현재를 담아낸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풍요를,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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