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6.8℃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3.9℃
  • 흐림광주 3.4℃
  • 흐림부산 8.6℃
  • 흐림고창 8.2℃
  • 흐림제주 11.8℃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7℃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시민의 삶이 곧 도시의 문장” 최대호 안양시장, ‘도시의 다음 문장’ 출판기념회 성황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신의 시정 철학과 시민들의 삶을 담은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의 출판기념회를 지난 2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안양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정·관계 인사 및 시민 4,000여 명 운집… 뜨거운 관심 입증

 

이날 행사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민병덕, 김병주, 염태영, 권칠승, 박정 국회의원 등 야권의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등 인근 지자체장들과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 및 시·도의원들이 함께하며 행사의 무게감을 더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당대표는 축전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양의 정책과 철학이 시민의 삶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도가 아닌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최대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는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일상과 행정을 연결할 때 비로소 ‘도시의 문장’이 지어진다”며, 이번 저서가 본인 혼자만의 기록이 아닌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간 공동의 기록’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책에 인터뷰로 참여했던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과 안양의 정책이 연결된 사례를 발표하는 ‘시민 북토크’로 채워졌다.

 

▲공영장례 봉사에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발달장애 예술가 가족 ▲다둥이 가족과 여성 기업인 등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안양시의 복지, 주거, 청년 지원 정책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결하는 우리, 완성하는 안양”

 

행사의 마지막은 최대호 시장의 선창과 시민들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최 시장이 “도시의 다음 문장”을 외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연결하는 우리, 완성하는 안양”으로 화답하며 안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 시장은 행사 후 SNS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경험은 정책을 설명하는 말보다 더 분명하게 도시의 방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안양의 다음 문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