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광명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기부로 잇는 새로운 시민 참여 모델을 선보였다.
시는 13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기부금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를 기후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계하는 적립금 기부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참여자가 적립금의 0~100%(10% 단위) 범위에서 기부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실천이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올해 1월 실천 적립금 중 기부를 선택한 참여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38만 520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매월 15일 인센티브 지급일에 맞춰 일괄 기탁해,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 보강, 창호 개선 등 에너지 절감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1월 15일 사업 개시 이후 2월 10일까지 실천 건수는 8만 7천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4천 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는 생활밀착형 홍보와 신규 가입자 증가가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이 개인의 보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복지 향상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광명시민과 광명 소재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개인별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당월 적립 포인트는 다음 달 15일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기부율은 매월 15일부터 31일까지 변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