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공모에 한국항공대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2026년부터 6년간 총 80.1억 원의 사업비(국비 60억, 시비 3억, 두산에너빌리티 8.25억 등)를 투입해 교내에 에너지 혁신연구센터(연구책임자 항공대 곽재수 교수)를 구축한다.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인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및 운용 기술 분야의 국가 R&D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한국항공대와 행정·재정 지원 협약을 맺고 총 3억원의 예산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업 유치를 전폭 지원했다. 향후 시는 연구센터와 관련된 관내 기업을 연계하고, 연구 성과 사업화 등을 지원해 무탄소 에너지 기술을 지역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은 인공지능(AI)시대 전력수요 급증, 항공·방위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된 이후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국내 기술자립전략의 한 축이 될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를 관내 대학에 유치함에 따라 관련 기업을 고양에 모을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무탄소 가스터빈 연구가 발전 설비를 넘어 항공 엔진, 드론, 방산 등 첨단 산업 전반의 친환경 원천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기업·부설 연구소 유치, 관내 기업 기술 고도화, 고급 인재 유입, 친환경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고양시가 첨단 에너지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산학연 협력을 공고히 해 지역에 우수 인재는 물론 기업과 연구소가 모이는 선순환 경제·산업 생태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대가 주관하고 인하대·국립강릉원주대·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한국전력·한국서부발전 등 에너지공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대표 에너지·방산 기업이 협력하는 초대형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