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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인공지능(AI) 활용한 마을공론장 운영…주민 758명 참여·130건 현안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시흥시는 20개 동별로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공론장’ 운영을 완료했다.

 

마을공론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소통 창구다. 이번 공론장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16일까지 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758명의 주민이 참여해 130건의 마을 현안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 공론장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동별 통계자료와 관련 법령, 정책 사례 등을 제공받아 주민들이 이를 바탕으로 마을 현안을 분석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안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론장을 통해 도출된 주민 제안은 ‘2027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로 연계된다. 제안 사업은 시 전체 공익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제안사업’과 주민 화합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계획형사업’으로 나눠 검토할 예정이다.

 

일반제안사업은 담당 부서 검토와 현장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후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자치계획형사업은 동별 주민자치회가 자치계획으로 수립한 뒤 주민총회를 통해 확정하고 보조사업으로 추진한다.

 

마을공론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혼자 고민할 때보다 더 다양한 의견을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기현 행정국장은 “마을공론장을 통해 주민 제안의 대표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민참여 방식을 확대해 더 효과적인 정책 발굴과 주민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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