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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력 되찾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최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경기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약 400여 곳이 참여해 소비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

 

올해 '통큰 세일'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년보다 예산을 대폭 확대한 총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총 40억 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2.5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참여 상권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1일 최대 3만 원까지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 인증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상권 확대 및 온라인 소비 촉진

 

특히 올해는 지원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상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등록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뿐만 아니라, 등록되지 않은 일반상권이라도 골목상권과 연합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에서 사용 가능한 5천 원 상당의 '통큰 세일 소비촉진 쿠폰'을 지급하여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별 릴레이 홍보…도민 참여 열기 고조

 

행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행사도 마련된다. 경상원과 도 단위 연합회는 ▲21일(화성·의왕) ▲22일(고양·군포) ▲28일(부천·파주)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릴레이로 홍보 행사를 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경기도 김평원 소상공인과장은 "통큰 세일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온기를 더하고, 서민의 장바구니를 채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골목경제에 활력이 돌고,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든든한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경상원장 역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알뜰한 쇼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상권 및 지역별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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