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 행사가 시작 5일 만인 26일, 도내 다수의 상권에서 페이백 예산이 전량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경기도와 경상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참여한 도내 400여 개 상권 중 오산 오색시장, 안양 중앙시장, 파주 광탄시장, 고양 덕이동패션1번지, 안양 삼막 맛거리촌 상인회, 수원 산드래미상인회, 평택 조개터상인회 등 다수의 상권에서 행사 시작과 동시에 많은 고객이 몰리며 페이백 예산이 빠르게 동났다.
이들 상권은 매출액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안양시 삼막 맛거리촌 상인회 전영미 회장은 “이번 통큰 세일 덕분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 골목상권에 활기가 돌았다”며, “고객들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랄 만큼 지역 상권의 활력 회복에 꼭 필요한 행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 A씨는 “퇴근길 버스에서 통큰 세일 홍보물을 보고 시장을 찾게 되었다”며, “요즘 물가 때문에 장 보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행사로 2만 원 가까이 아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통큰세일 현장 점검을 위해 안양 삼막 맛거리촌을 찾은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단기간 내에 페이백 예산이 조기 소진된 것은 도민 여러분의 높은 참여와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통큰세일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통큰세일 상반기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400여 곳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은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1일 최대 3만 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지역 및 상권별 행사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