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회장 이요림)는 5일, 회원 및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항에 위치한 서해수호관과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 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일찍 수원 자유총연맹회관 광장에서 출발했으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대신해 자치분권과 김형수 과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현경환 의원이 안보현장 견학에 동행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이수정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뜻깊은 체험을 응원하며 환송을 했다.
첫 방문지인 서해수호관에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군사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서해 NLL 수호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참전 장병들의 이야기를 전시물과 영상으로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뉴스로만 접하던 사건들을 직접 보고 들으니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이 피부에 와 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독립기념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희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의 역사 등을 살펴보며 나라의 뿌리와 독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참가 학생들은 독립운동 관련 유물과 전시관 견학을 통해 조국의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요림 수원특례시지회 회장은 “오늘의 평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안보는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견학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 역사현장 체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안보 의식 확산과 평화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