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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숙원 ‘솔빛나루역’ 행안부 중투심 통과… 2029년 개통 ‘청신호’

- 정명근 시장 “2026년 착공 목표, 서울 도심 접근성 대폭 개선될 것”
- 설계·공사 중 5개 노선 포함 총 14개 철도사업 추진… 광역교통망 확충 박차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시 동탄 1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 목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솔빛나루역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알리며 “그동안 솔빛나루역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전용기 국회의원과 긴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솔빛나루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탄인덕원선) 노선 중 동탄 1신도시 구간에 신설되는 역사다. 당초 동탄인덕원선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동탄 1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소외 문제 해결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화성시와 지역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신설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넘어선 것으로, 화성시는 향후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2026년 첫 삽을 뜨게 되면 2029년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화성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빠르게 성장했지만, 도시 팽창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역사가 개통되면 동탄 1신도시 서측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개통이 완료되면 인덕원은 물론 서울 도심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화성시는 솔빛나루역 외에도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 시장에 따르면 현재 공사 및 설계가 진행 중인 5개 철도사업과 기획·구상 단계인 9개 사업 등 총 14개의 철도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이는 인구 100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철도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시민 여러분께서 더 편리한 일상과 더 넓은 이동권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지역구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합심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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