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송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화성시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시장은 “미래는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해 올해 화성시는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내딛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작은 도시였던 화성시는 23년 만에 인구 104만 명, 예산 3조 5천억 원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AI 선도 도시로서 행정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수출실적 경기도 1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으로 2024년에는 12조 4천억 원의 투자유치, 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정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파라마운트 IP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달성과 2027년 전국체육대회 개최 도시 선정으로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각종 안전 매뉴얼 보완,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난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 시장은 2025년은 화성시가 특례시로 출범하는 첫 해로, 화성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 침체 장기화라는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한 해 시민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발전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송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