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특례시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초지방정부로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7,500만 원과 상금 1,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자기규율)’, ‘봉공(奉公·공익봉사)’, ‘애민(愛民·국민사랑)’ 정신을 지방행정에 구현하고 있는 기초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운영과 시민 체감형 복지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율기)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새빛민원실’ 운영(봉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원새빛돌봄’ 및 도농 상생 모델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애민) 등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산목민대상은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을 펼친 지방정부에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이번 수상은 시정에 늘 함께 해주시는 125만 수원시민과 4천여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목민’의 핵심은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바로 시민 중심의 행정”이라고 강조하며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신념으로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며 더 나은 수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수원시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