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산시장 5일장의 도로질서 확보를 위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산서구는 일산시장 5일장과 명절 특수가 겹치는 시점인 10월 3일에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보고, 도로질서 유지를 위해 단속반을 1개반에서 3개반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
일산시장은 1908년 경의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고양시 대표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 외에도 정기 오일장이 병행되며 130여 개 노점이 일산시장 인근 일청로와 고양대로 도로변에 들어선다. 특히, 명절과 오일장이 겹치는 날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상인과 방문객이 몰려 혼잡도가 크게 높아진다.
구는 단속반 운영을 통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소통의 원활함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점포 텐트 외 파라솔 철거, 보행과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좌판의 축소 또는 철거, 허용 구역 외 노점상 퇴출 등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도로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균형 잡힌 현장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